하학열 군수는 지난 10일 적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삼산면 두포리 지선의 해상 가두리어장과 하이면 덕명리에 위치한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적조피해 및 방제상황을 점검했다.
고성군에는 지난 6일 해수순환을 위해 야간 취수중 적조가 유입돼 7일 새벽 3개 양식장에서 넙치 8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10일에는 해상가두리어장에서 우럭 1만 4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하학열 군수는 피해지역 양식장을 둘러보며 피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현장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추석 연휴도 잊고 방제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적조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조 방제장비를 총동원해 적조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어업인에게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적조 피해액이 50억원을 넘어 방제사업비 18억원을 긴급 확보해 지자체에 배정하는 등 방제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