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제43회 정기공연이 많은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정기공연에 하학열 고성군수를 비롯한 각 계 인사들과 군민, 관객 등 총 700여명이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준비 된 부대행사와 무료주점을 이용하며 공연을 맞이했다.
초청공연인 강릉관노가면극은 대사가 없이 오로지 몸짓만으로 내용을 표현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아찔한 줄타기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성오광대는 매년 정기공연에서 선보이는 전 과장 공연을 펼쳤다.
1과장 문둥북 춤 부터 5과장 제밀주를 거쳐 마지막 대동놀이에 이르기까지 관객 모두가 즐긴 신명나는 한마당을 만들었다.
한편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해부터 매달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달 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이 정착되면서 지역민의 관심이 늘어 정기공연에도 많은 관객들이 모였다는 평가이다.
고성오광대는 앞으로도 매달 상설공연과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고성문화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