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전국의 수영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었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최낙성)은 지난달 31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6회 고성군수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및 부산 22개 클럽, 일반부 319명, 학생부 97명이 참가했다.
대회전 개회식에는 하학열 군수,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박덕해·이쌍자 군의원, 조정식 고성군생활체육회장, 한철기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수영인들을 격려했다.
최낙성 고성군수영연맹회장은 “오늘은 수영동호인 여러분들의 축제의 장이다.” 말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히 경쟁하며 안전사고에 주의해 즐거운 대회를 만들기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하학열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수영은 즐기는 사람의 연령대가 넓은 스포츠 종목이다.”며 “수영이 더욱 활성화되고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고성군수영연맹이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회는 학생부 남녀 각 3개 그룹 자유형·배영·평영·접영 50m, 개인혼영 100m 5개 종목, 일반부 남녀 각 7개 그룹 자유형·배영·평영·접영 50m, 핀 자유형·개인혼영 100m 6개 종목, 단체전 남녀 혼계영·계영 200m로 진행됐다.
선수들의 시원한 질주가 펼쳐진 결과 창원 우리누리 팀이 종합우승을, 고성 고룡이수영클럽이 준우승을. 진주 실내수영장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우승팀인 고룡이수영클럽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개인 시상에서는 남자학생부 최우수선수에 박세진(우리누리), 여자학생부 최우수선수에 김예운(우리누리),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이상연(삼성중공업), 여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정숙경(우리누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는데, 올해도 즐겁게 수영을 즐기고 간다.” 말하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