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구직자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필요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2011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ONE-STOP'방식(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뜻)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작성 컨설팅, 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했으며, 사무직과 생산직 등 8개의 업체가 참여해 1:1 현장면접을 통해 구직자와 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 참여한 업체 이외에도 20개의 업체가 간접 참여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이번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노인과 모자가정, 장애인을 고용하는 업체도 있어 사회적 약자 및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ㅈ'씨(33)는 "그간 관내에서 구인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군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다양한 업체를 만나볼 수 있었다"며 "이미지 메이킹, 적성검사 등을 통해 더욱 자신감이 생겼으며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을 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