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회장 김석명)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고성농요 전수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농·민요, 장구, 장단 등 사라져 가는 전래농경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기 위하여 지난 16일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고성농요 전수관에서 무료강습을 실시했다.
이날 전수관에는 고성의 넓은 들판을 경작했던 고성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담은 등지소리를 배우기 위해 많은 수강생들이 찾아왔다.
40여명의 수강생 입소 등록 후 김석명 회장이 고성농요의 유래와 발자취를 설명했고, 허덕순 관장은 간단한 장단과 농요의 긴 등지, 짧은 등지 소리를 가르쳤다.
이날 수강생들은 재미있게 따라 부르며 고성농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석명 회장은 “열심히 배우는 수강생들을 보니 고성농요를 사랑하는 것 같다 기분이 좋았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성농요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