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5,58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5,210원보다 370원 오른 금액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률을 보였다.
최종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을 일급(8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 4,640원이며, 월급(주 40시간제) 기준 116만 6,22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수혜를 받는 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14.6%인 266만 8,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를 위해 사업장 지도·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 서면명시 위반시 과태료 부과 조치기준을 ‘적발시 14일 이내 시정’에서 ‘즉시 과태료 부과’로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 도·소매, 음식점, 건설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서면근로계약 및 최저임금 위반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저임금 위반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사업장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