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반 고속버스 요금이 5% 가량 인하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3년 동안 일반 고속버스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면제 받는 부가가치세율은 10%이지만 업체들이 받아온 세액공제 혜택을 제외하면 실제 면세율은 5%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렇게 3년 간 한시적으로 일반 고속버스 운송용역에 부가세 면제를 적용한 후 요금인하 등 면세 효과가 나타나는지 지켜본 뒤 지속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일반 고속버스와 달리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고 정원수가 적은 우등 고속버스에는 계속 과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