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연구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성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두 팀으로 나눈 동의보감연구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각각 대가면복지회관과 구만면사무소에서 면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가면에는 대가면?금산리?신화마을?출신인 홍제한의원 정행규?원장(대한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을?비롯한?의료진과?동의보감연구회?학생?13명이,?구만면에는 구만면 연동 출신인 하동쌍계한의원 김진목 지도 한의사를 비롯해 동의보감연구회?학생?14명이 참여해 침·뜸?시술, 진맥 등 진료와 함께 한약을 처방했다.
동의보감연구회 조영빈 회장은 “허리, 무릎이 아파 늘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아픈 부분이 호전됐다고 할 때 참된 보람을 느낀다.”며 “진료기간 동안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준 대가면이장협의회, 대가면체육회, 대가면사무소 등 지역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료를 받은 각 마을 주민들은 “우리지역 출향인의 도움으로 가까운 곳에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목 한의사는 “미흡하나마 고향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여름 동의보감연구회 회원들과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좋은 진료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