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허길수)는 지난 8일,9일 이틀간 황석산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 통합캠프를 개최했다.
80여명의 캠프 참가자들은 입소식을 거친 뒤 자원봉사의 의미와 지적장애인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함께 선비촌길을 걸으며 서로의 정을 나누었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해 웃고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둘째 날 실시한 통합캠프의 소감 발표시간에서 캠프에 참여한 채성경 양은 “지체장애인이신 외할머니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였고, 외할머니 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과 더 가까이 지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년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캠프를 개최하고 있는 허길수 지부장은 “캠프를 통해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울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사회 장애인식제고의 기회가 된 것 같다.”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