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쉼터 영현면 연화리 일심경로당이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고성군 영현면 연화리 일심경로당추진위원회(위원장 정규효)는 지난 12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심경로당(영현면 대가로 1962)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의장 및 군의원, 황대열 도의원, 배형관 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현풍물단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시상식에서는 일심경로당 시공사인 오경종합건설 박재복 대표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일심경로당은 1915년 건축된 이후 마음의 안식처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일심경로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비 1억원을 투입해 방 2개, 거실 및 주방 1개, 화장실 2개를 갖춘 일심경로당을 신축했다.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일심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는 물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효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로당을 신축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로당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