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향우회(회장 심의표) 회원과 자녀 4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고향 고성을 방문했다.
‘자녀 고향 뿌리찾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타 지역에서 태어난 출향인 자녀들에게 부모의 고향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경고성향우와 자녀들은 13일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를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고 이어 고성탈박물관에 전시된 우리나라 전역의 탈을 둘러보고 고성오광대의 신명나는 공연도 관람했다.
14일에는 문수암, 고성박물관, 갈모봉 삼림욕장, 엄홍길 전시관, 당항포관광지를 차례로 견학해 다양한 고성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부모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정취를, 자녀에게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며 향우들에게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