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들의 배움을 향한 열정이 방학을 맞은 교정을 가득 메우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고려대학교 영어·과학·비전캠프에 이어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 ‘YNBlue 봉사단’을 초청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고성고등학교에서 ‘하계 희망원정대 교육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고성고 학생 37명과 연세대 봉사단 17명이 멘티와 멘토가 되어 동거동락하면서 수능 과목에 대한 학습법은 물론 UCC 제작, 창의력퀴즈, 체육대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캠프 기간 동안 봉사단과 학생들이 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는 등 학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학과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한 국내 명문대(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교육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