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마을을 이끄는 고성군의 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회장 유도야)는 지난 23일 고성역도경기장에서 ‘2014년 고성군 이장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263개 마을이장과 더불어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고성군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하일면 동화마을 김영세 이장, 고성읍 외우산마을 문계환 이장, 동해면 검포마을 김광렬 이장, 영현면 봉발2구마을 양영찬 이장, 개천면 구례마을 여정인 이장이 국회의원표창을 받았으며, 대가면 내갈마을 허호봉 이장, 고성읍 성내마을 임철용 이장, 삼산면 상촌마을 문종범 이장, 마암면 원진마을 이인순 이장, 거류면 봉림마을 황영주 이장이 10년 이상 재직한 모범이장에게 수여하는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구만면 선동마을 이종인 이장, 상리면 선동마을 양정노 이장, 거류면 송정마을 허인노 이장이 고성경찰서장 감사장을, 영오면 양기마을 김문태 이장, 구만면 낙동마을 양상수 이장이 고성소방서장 표창을, 회화면 가례마을 박기출 이장, 하이면 제전마을 남계유 이장이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유도야 지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고성군 이장 한마음 대회는 고성군의 이장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이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이장들이 하나로 뭉쳐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하학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서 군정과 의정활동에 있어 이장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말하며 “오늘의 행사가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 같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각 읍면별로 준비한 정성스러운 음식들을 나누었고 윷놀이 대회, 노래자랑,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각 마을 이장들이 서로 화합하는 장이 됐다.
한편, 고성군은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상해보험 가입, 선진지견학, 모범이장 해외연수, 이장자녀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