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제84-①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창립 37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10일 오전 11시 삼산면 고성농요 인간문화재 기념관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총회를 함께 가질 예정이다.
고성농요는 물레질소리, 삼삼기소리, 배틀소리, 상여소리까지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향토 민요보존단체로서 한국 민속음악의 중심적인 위치에서 우리민요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75명의 회원들은 공연준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용사업으로 우리소리 한마당 농·민요 장단 무료 강습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420년 전 제1차 당항포 해전을 승리로 이끈 공신인 기생 월이와 고성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월이 창무극’ 상설공연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김석명 회장은 “이번 하계수련회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더욱 좋은 공연을 선보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