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군은 지난 11일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회의실에서 ‘고성학당’에서 활동 중인 문해교육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자기성찰’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평생교육 전문가인 대구대학교 김지영 교수를 초청해 질의 답변식, 팀별 체험식으로 진행했으며, 성인 문해교육과 학습의 개념, 노년 학습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좋은 교수자의 역할, 즐겁고 활기찬 성인문해 수업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뤄 문해교육사의 정체성과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고성군 문해교육사들이 한층 질 높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읍면에서 열리고 있는 고성학당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고성군민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15개 한글학당을 개설해 문해교육을 시범 실시했으며, 올해는 14개 읍·면 32개로 학당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