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이 그윽한 난향기로 가득 찼다.
고성군은 군청을 찾는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1층 종합민원실 내에 ‘풍란 전시회’를 열었다.
‘초여름 풍란의 싱그러움을 군민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며 100여 점의 풍란으로 군민들에게 아름다움과 그윽한 난향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전시공간을 종합민원실 외에 1층 현관 복도까지 넓히고 풍란을 돌과 나무에 붙여 기른 석부작과 목부작도 함께 전시해 풍란의 자연스런 자태를 감상하게 만들었다.
빈영호 종합민원실장은 “올해 전시된 작품 중에는 전국 풍란 전시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홍애, 금공작, 천혜복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됐다.”며 “군민들이 꼭 방문해 한 잔의 차와 함께 풍란의 자태와 향기에 빠져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청은 매년 군청 풍란동호회인 고풍회(회장 박진욱)의 협조를 받아 풍란 전시회를 개최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