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하이면사무소에서 발전소 설립과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

늦어졌던 고성화력발전소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드디어 진행된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하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에서 SPC 설립과 타 지역 발전소 벤치마킹 경과보고, 군호마을 이주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미뤘던 법인설립에 대해 지난 13일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7일 법인을 설립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PC 설립에 따라 발전소 업무가 본격화 되면 가장 시급한 군호마을 이주 문제를 비롯한 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각종 문제가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전소 관련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하이면 복지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7월 개최 예정인 민자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공청회에 참가할 주민대표와 전문가를 선임하여 발전소 건설로 인해 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는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과 SPC간 상생협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는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에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2019년 준공함에 있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