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서 고성군수로 당선된 하학열 군수 당선자.
그는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무소속 후보 3명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군민들에게 고성군수로 선택 받았다.
전임 이학렬 군수 집권 12년을 이을 하학열 당선자는 이학렬 군수가 마무리 하지 못한 각종 사업들을 어떻게 진단하고 또 계승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여부, 동해면조선특구(양촌.용정지구)마무리. 마암면해교사유치부지 잔여필지 활용여부, 생명환경농업 추진계획 등은 하학열 당선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제도 운영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학렬 군수는 인사 시마다 독선인사, 측근보은인사라는 공무원 내부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하학열 당선자가 600여 공무원 인사를 어떻게 운영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오는 7월 1일 고성군수로 공식 취임하는 하학열 군수 당선자를 만나 앞으로 추진해야 할 군정 과제와 군정 목표를 들었다

고성군수 당선을 축하한다. 군민들에게 당선소감을 전한다면

“군민이 최고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희망의 땅! 고성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고성군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군민들을 만나 손잡고 대화를 나누면서 군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을 나누어 왔습니다.
성실한 공약 이행과 군민과의 소통으로 고성의 밝은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나가고 당당한 고성군수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가정경제를 살려 어르신이 편안한 고성으로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희망과 기회를 나눠 골고루 잘사는 화합의 고성으로 만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 된 고성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성군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희망의 땅! 꼭 이루겠습니다.

# 얼마 있으면 고성군수로 공식취임을 하게 되는데 구체적인  군정운영 방침이 있다면?

- 민선5기의 군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군정방향으로 정한 것은 선거기간동안 군민들에게 말씀을 드린 것처럼 군민이 최고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경제부터 살리기 위한 고성군민 희망프로젝트 시행을 군정운영에 담고자 합니다.
가정경제가 살아야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를 바르게 키울 수가 있으며, 아프면 병원도 갈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재정자립도가 너무나 낮기에 국비,도비가 우선적으로 확보가 되어야 하며, 군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시책에 흐름과 방향을 빨리 파악해서 국비,도비로 할수 있는 사업을 고성에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공공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 우선선정 및 건실한 지역기업육성을 하겠습니다.
모든 추진 사업 전에는 계획수립과 군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담 팀을 구성하여 고성100년을 바라본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위험방치원인인 각종 비리와 부조리를 없앤 공직사회의 신뢰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 지금 고성군이 가장 시급한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현재 국가적 이슈가 되어 있는 세월호 사건이후의 천해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천해지는 현재까지 건전한 재정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향토기업입니다.
조선경기의 악 조건에서도 대기업의 수주를 받아 지금까지 고성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 왔습니다. 천해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것은 고성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파장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천해지의 정상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덕진 임대아파트 문제해결을 파악하여 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문화관광과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전국규모대회유치, 전지훈련 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후보 시절에 몇차례 강조한 것으로 알지만 공룡엑스포개최 동해면 조선산업특구 마무리, 생명환경농업 등 이학열 군수가 추진한 사업을 계속 승계 할 것인지, 승계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 승계라는 말보다는 고성을 위해 꼭 해야 될 일이다.
고성군 발전을 위해 사업적으로 이미 인프라가 다 조성이 되어 있기에 방법론과 정책을 더 강화시키면 분명 고성군의 발전에 변화가 올 것이라 본다.
공룡엑스포개최는 작은 시골도시를 대한민국에 알린 행사였으며, 고성군의브랜드를 위해서라도 공룡엑스포는 계속 진행을 할 것입니다.
공룡엑스포를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구조물에 많은 추가 비용을 들지 않고, 테마가 있는 빛축제를 준비하여 연중 관람객이 올수 있는 행사를 할 것이며, 중요한 것은 빛 축제를 보러 가지전에 고성읍 주변에 관광지를 둘러보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재래시장에서 시장을 보는 등 공룡엑스포와 연계를 하여 고성군 전체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하겠다.
조선특구는 조선해양특구로 변경하는데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역총생산 3조 원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양촌.용정지구는 채권단인 부산은행과 경남도청과 의논하여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생명환경농업은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으로 이끌어 가면 좋겠습니다. 생명환경단지별로 자생력을 갖춰 소비자가 선호하는 생명환경쌀 생산에 역점을 둘 것이며, 고성군의 농산물이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아 해외로 수출하는 판로를 꼭 개척하고 싶습니다.

# 선거기간 상대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 타당한 것이 있다면 수용하고 추진할 계획이 있나?
- 토론회 준비를 위해 상대후보의 공약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를 하였다.
공약 중 군민을 위해 필요한 공약은 수용 할 것이며,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성군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고성군에는 600여 공무원이 있다. 그들에게는 인사제도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임 군수들이 측근보은인사를 했다며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 당선자가 생각하는 인사제도 운영에 복안이 있는지?

- 먼저 저는 군의원, 도의원의 경험이 나에게는 공직사회를 이끄는데 있어 누구보다 장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군정 조직의 구성, 부서별 업무의 파악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업무처리에 있어서 부서별 이해관계의 충돌을 해결하고, 중복되는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가 있으며, 국비,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사제도의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한 시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인사권은 단체장의 임명권이 있기에 단체장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깨끗한 공직사회를 이끌고,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12년 동안의 의회 경험으로 고성 발전에 저해가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고쳐서 고성군이 새로 태어나는 기적을 만들고 싶다.

# 고성군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있다면?
 
- 고성의 넓은 땅을 가지고 있지만 창조적인 사업과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없다. 실제 군민들의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고성에서 살고 싶은 정책을 펼쳐 나가고 싶다.
면단위로 별로 조건에 맞는 사업을 계속추진하면서 지역별 테마도시로 육성하고 싶으며, 동해면, 거류면, 회화면은 주택 지구를 조성하여 근로자들의 머물 수 있도록 하여 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 할 것이며, 다른 도시로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고성군 인구의 반이 거주하고 모든 기반시설이 갖춰진 고성읍 성장을 최우선으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
재래시장의 변화에 창조적인 정책을 펼 것이며, 부처 간 조율을 통한 갈모봉 주변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형성,  대독천을 따라 남포항까지 자전거 도로 개설, 생태공원의 조기 완공, 남포국가어항의 조기 완공, 신월리 빛거리 조성, 남산공원을 잇는 테마를 조성하여 고성읍에서 머물 수 있고, 유동인구가 늘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열게 할 것입니다. 또한 고성읍 주변에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고성 경제 기반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늘려 가정의 안정적인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노인복지,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독거노인공동거주제 등 고성군의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군민들에게 행정의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사업 추진 시 군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군민들과 함께 고성군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고성군은 지금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물려준 내 고향이 없어 집니다. 항상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을 이끌어서 임기 내에 군민들에게 결과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꼭 믿음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