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허연수)는 지난 10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소에서 학부모와 함께 전통발효음식의 하나인 매실발효액 만들기를 실시했다.
매실을 맛보고 관찰해보는 오감교육과 함께 매실의 영양성분, 효능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론학습 후 직접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장독에 담아보며 매실발효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 했다.
실습 후에는 작년에 담아두었던 매실발효액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탄산음료와 비교되지 않는 우리전통음료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만든 매실발효액은 60일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학교급식에 양념과 음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매실발효액 만들기 체험학습을 참관한 박현숙 학부모는 “간단한 제조법이지만 1, 2학년의 고사리 손으로 만든 발효액이 전교생이 먹을 수 있는 음료가 된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학교급식에 장독대를 활용하여 전통장과 식재료를 만들고 있어 건강급식이라 안심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리초등학교는 매실발효액 만들기뿐 아니라 장독대 설치 사업과 관련하여 고추장 담그기, 김치 담그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