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클럽 355-C지구 고성, 새고성,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등 3개 클럽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합동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클럽에서 독자적으로 행사를 치렀지만 올해 처음으로 고성군에 소재한 같은 지구 소속 클럽이 합동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하는 모범을 보인 첫 봉사단체 행사라는 평가다.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 이화수), 새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 황정간),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회장 이필분)회원 및 네스회원 500여명과 이학렬 고성군수, 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자, 황대열 경남도의원 당선자, 김홍식, 정도범, 황보길 의원, 최판진 고성농협조합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라이온스윤리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고성라이온스클럽 정정흔, 최희정,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최천호, 최규철,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하여정 씨 등 5명이 신입회원 선서를 하고 입회했다.
이날 행사는 고성라이온스클럽은 제49대, 제50대 회장 이.취임식이고, 새고성라이농스클럽은 제29대, 제30대 회장 이.취임식 이며,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은 제11대,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이다.
이임하는 고성라이온스클럽 이화수 회장과 새고성라이온스클럽 황정간 회장,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이필분 회장은 지난 1년 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각 클럽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이필분 회장이 대표로 이임사를 낭독했다.
이 회장은 이임사에서“지난 일 년 간 진정한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돌이켜 보면 적극적인 참여만이 진정한 봉사의 길이었음을 알았다.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 고성라이온스클럽 천재기 회장,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최춘삼 회장,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서은주 회장이 회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취임했다.
3명의 신임회장들은 회장 선서와 함께 회장을 상징하는 어깨띠를 전수 받으며 조건 없는 봉사를 다짐했다.
신임 천재기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계승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여 라이온스클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더불어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유대에 힘을 써 헌신적인 봉사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최춘삼 신임회장은“새고성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 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전통으로 단합이 잘되고 있는 자랑스런 봉사클럽이다”면서“아름다운 전통을 가진 새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써의 누가 되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이며, 거창한 봉사가 아닌 일상생활속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봉사를 실천하는 참된 봉사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서은주 신임회장은“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이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봉사로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는 이러한 것을 넘어 봉사를 들이쉬고, 사랑을 내쉬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선 라이온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클럽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고성라이온스클럽 허판기 회원,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이재원, 최삼식, 허은수 회원,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이필분, 강선화, 김옥선 회원이 지구총재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고성라이온스클럽 박상호 회원, 새고성라이온스클럽 구연순 네스회원, 고성남산라이온스클럽 회원이 8지역 부총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한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