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고성향우들이 모처럼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졌다.
지난 8일 부산진구 성지공원 학생문화회관 광장에서 재부고성향우회(회장 정창교)가 주최한 제1회 재부 고성향인 한마음 가족등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1읍 13개 면의 향우가족 6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자와 이석재 경상남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오명근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최영호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와 강옥건 준비위원장의 인사로 진행됐다.
정창교 회장은 개회사에서“모처럼 만에 향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다”면서“오늘 처음으로 향우들과 우의를 다지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가족등반대회를 준비했다. 이런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화합하는 재부고성향우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자는 축사에서“재부향우들의 성원으로 고성군수에 당선돼 고맙게 생각한다”면서“향우들의 고향사랑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뜻을 받들어 살기 좋은 고성, 희망이 있는 고성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행사를 통해 재부고성향우들이 더욱 단합하고 우애가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향우들은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금정산 자락 성지곡수원지 일대를 등반하고 얼마 전 개장한 부산 시민공원을 둘러보며, 향우들과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창교 회장이 운영하는 부전동 초원농장에서 오찬을 함께 나누며 향우회의 발전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