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초등학교(교장 김종숙)는 지난 20일, 5~6교시에 찾아가는 청소년수상안전교실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의 전문지도자들이 진행하는 해양활동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시 대처방법에 대한 이론과 체험 교육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학생들은 해양소년단 전문지도자들과 우리나라 바다의 특성과 환경, 선박 사고시 대처요령, 물놀이 기본안전수칙 및 수중위급상황발생시 대응요령, 응급처치 등 이론교육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류, 막대기, 페트병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 라이프래프트(구명뗏목)을 이용한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를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었다.
해양소년단 교육담당자는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이번 진도여객선 사고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으며, 율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당장은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김종숙 교장은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학생들이 내 목숨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