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허연수)는 지난 28일, 2시간에 걸쳐 상리초 ?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실'을 실시했다.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이 운영하는 수상안전교실은 진도여객선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나라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수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은 물론 위기상황에 알맞은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안전한 물놀이 방법, 상황별 대처 방법,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실제적이고 효용성 있는 실습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성에 따른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월호 침몰사고의 문제점으로 제시된 구명뗏목(구명벌) 교육 및 체험도 동시에 이루어져 실질적인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수상안전교육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날 안전교육에 참여한 5학년 이태경 학생은 “구조장비를 설명으로만 들었을 때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다루어보니 더 알기 쉬웠고 재미도 있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상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일회성 학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학교생활, 체험학습, 일상생활에서도 안전한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식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