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정재헌

하학열-기업유치하고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항공산업 키워 고성성장동력 마련해야 한다
정종조-공룡엑스포, 조선특구 피해 조사해야, 새로운 고성 만들기 위해 기업 CEO출신 필요
하태호-도덕성 가졌는지 철저히 검증, 약자 없는 고성 만들 것, 마지막 도전 기회 달라
이상근-이번선거 정당 대 무소속이 아닌 부패와 반부패 대결이다. 군민에 희망 주는 군수 될 것

 6.4 지방선거를 10일 앞둔 지난 26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청년회의소와 하나방송, 고성신문, 고성미래신문, 고성시사신문, 고성인터넷뉴스에서 주최·주관하는 ‘고성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정견과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5명의 군수후보 중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 무소속 김인태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후보자 정견발표와 출마의 변, 공통질의답변, 후보자별 핵심공략과 구체적 실천방안 발표,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후보들의 측근을 제외한 일반 군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고성군정을 책임질 군수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가 상대방 약점을 꼬집는 듯 한 발언도 오가 토론회 취지를 무색케 했다.

 ◇김인태 후보의 정책 및 출마의 변 발표 연설
 

김인태 후보

▲김인태 후보 - 고성군민의 대부분이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위해 목을 매고 있다. 그러나 소득은 줄고 농축수산업은 계속 어려움에 처해있다. 누가 이런 고성 만들었나.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농수축산인들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
고성의 농축수산인들이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
농수축산업 유통물류센터 설치로 고성군민들이 생산한 물품을 직접 유통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수출의 길을 열도록 하겠다.
농축수산업 가공업체와 협약을 맺어 판매활로를 찾고 영세농업인들을 지원하는 등 군민들을 부자로 만들겠다.
조선플랜트, 항공부품 전문 기업체 등 대형기업체를 유치하겠다.군수가 할 일은 군민들이 직업을 갖고 일 하게 하는 것이다.
군민 모두가 직업을 가지면 잘사는 군민, 잘사는 고성이 될 수 있다.
비정규직 분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권익복지를 위해 필요한 조례제정 등 정책을 펼치겠다.
농축수산업, 노동자, 자영업자 모두 잘사는 고성 만들겠다.
진정한 일꾼 기호 5번 김인태를 찍어달라.
◇군수 후보자 출마의 변

▲ 새누리당 기호1 하학열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기호2 정종조 후보

▲ 무소속 기호4 이상근 후보

▲ 무소속 기호6 하태호 후보

▲정종조ㆍ새로운 고성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세월호사고 잊지 않고 안전한 고성 만드는 군수 되겠다.
인구 10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재 5만 6천 군민이 행복한 고성 만들겠다.

▲하학열ㆍ . 지난 12년간 의정활동하며 그동안 군민여러분을 위하여 헌신봉사 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다.
태풍 매미 사태 때는 재해 복구를 위해 군민과 함께 구슬땀 흘렸고, 공룡엑스포를 위해 중국 쯔궁시로, 조선특구사업을 위해 서울로 가는 등 온 몸 바쳐 일했다.
이제 어려운 가정경제 일으켜야 된다. 농업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고성 만들어야 한다.

▲하태호ㆍ국회의장 공보비서, 정책보좌관으로 일하며 중앙정치의 인맥을 쌓았고 지난 10년간 고성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민 목소리 듣고, 고성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다.
고성 비전을 담은 정책 실현하기 위해 세 번째 출마했다.
군민이 진정으로 주인대접을 받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상근 ㆍ 당에 몸담고 있었음에도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는 짜여진 각본에서 배경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후보 검증보다 줄서기 잘해 공천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공천만 받는다고 해서 군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성군민 정신 차려야 한다.
현실성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진정 군민을 위하는 군수 돼야한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앞으로 개최 할 것인가, 폐지 할 것인가,
개최한다면 어떤 보완책이 있는가?

▲하학열 ㆍ 엑스포를 세 번 연속 개최하고 이제 흑자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기에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비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활용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성 고유브랜드로서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적 개최가 필요하다.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고 빛 축제를 도입하여 야간에도 관광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
공룡조형물과 연계된 빛 축제로 남포항에도 설치해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만들면
더욱 상품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하태호ㆍ 안타깝게도 지난 세 번의 엑스포는 돈 버는 경제 엑스포가 되지 못했다.
처음부터 입장권 강매 논란에 시달렸고 관람객이 많았지만 그 중 공짜 관람객이 3분의 1이었다. 관광객들이 고성에 머물고 가지않아 고성군에 파리만 날렸다. 겉은 화려하면서도 내실없는 전시행정의 전형이었다. 지금도 시설물 유지관리에 엄청난 돈 들어간다.
공룡엑스포는 전면 재검토 돼야한다. 대기업에 용역을 주는 민영화가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민영화가 당장 어렵다면 공룡엑스포는 하되 규모는 축소, 기간은 단축해 개최해야한다. 평상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전환해야 된다.

▲이상근ㆍ 먼저 수익성을 검토해 실질족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야 된다.
공룡나라 브랜드 자체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 투자비에 대한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순기능, 역기능 파악해야 한다.
이를 고성관광공사를 설립해 해결하겠다. 지방 공기업 차원에서 민자 유치·투자 경영과 수익이 창출되도록 접근하겠다.
엑스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성에서 숙식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해군교육사령부 부지도 관광으로 활용하고 상족암도 활용하는 등 관광 삼각벨트를 만들어 행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종조ㆍ공룡엑스포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 공룡이 알을 낳나, 새끼를 낳나 뭘 해주나.
고성에 정말 중요한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농요 있는데 왜 큰 돈 들여 다른 축제하나.
공룡엑스포 하면 안 된다. 180억 빚을 지고 있는 고성이 또 다시 엑스포를 하면 사람들이 뭐라 하겠나.
개인적으로 개최를 반대하지만, 군민이 하자고하면 하겠다. 군민의 뜻에 따르겠다.

◇고성군 난개발과 천재지변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사고예방에 대한 안전대책이나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하태호ㆍ우리는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난 세월호 사고로 인해 뼈저리게 깨달았다. 고성 군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유형에 대한 재난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할 것이다.
군,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민·관 협력하는 재난총괄위원회를 설치해 월 1회 회의를 하도록 만들겠다.
또 재난안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기본 교육과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군수가 될 것이다.

▲이상근ㆍ 군수 직속으로 재난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과 재난 관리하겠다.
관내 공장부지 난개발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치되고 있는 기존부지와 함께 활용하기 위해 전면 검토하겠다.
위험도에 따라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분들이 보호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군수가 직접 뛰며 관리하고 공무원도 마인드를 바꿔 실질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가야한다.

▲정종조 ㆍ안전·재난에 대해 특별한 대책 필요 없다. 분명 법적인 매뉴얼이 있는데 안 지켜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는 군수의 마인드이다. 철저히 매뉴얼대로 시행해 안전·재난사고 방지하겠다.

▲하학열ㆍ 난개발로 인해 무방비로 방치된 것이 곳곳에 있다. 위험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관리 하겠다.
최우선적으로 고성군 전체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취약지점을 점검하는 등 사고 방지하겠다.
상습침수지역인 오산지구를 하천침수위험재해지구로 정하고 해결하도록 하겠다.
소방서와 연계하여 응급상황조치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선산업, 항공관련산업 등 기업유치와 지역기업 관리에 대한 정책이나 관리 방안?

▲이상근ㆍ 조선특구 살리고 싶다. 조선산업을 해양플랜트산업으로 전환해야 되는데 이 부분 행정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 기업 근로자들이 고성군에서 거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항공 산업 좋지만 항공고등학교를 항문전문대학교로 전환하고, 산업용 시험 활주로 만들어 실질적 항공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양플랜트산업과 항공산업이 쌍끌이 식으로 진행되면 고성경제 살아날 것이다.

▲정종조ㆍ후보자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항공우주산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미래산업 아니라 단지 필요한 사업일 뿐이다.
조선특구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찢어만 놓고 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산업은 실버산업과 관광산업이다.
사시사철 관광이 오는 거제·통영이 옆이 있는데 왜 고성은 빠져있나. 그 관광객 잡아야 1차산업인 농축수산업이 산다.
지형적으로 좋은 이점을 놔두고 항공우주산업, 에어파크가 웬 말인가.
고성의 랜드마크 만들어 해외 관광객 유치해 군민들에게 외국돈 쥐어주도록 하겠다.

▲하학열 ㆍ각 지자체마다 기업유치에 혈안이 되어있다. 경남 군에서는 창녕과 함안이 고성보다 인구 많은데 기업 많이 유치했다. 해양플랜트산업 8월에 변경될 예정이다.
심해에서 값싼 에너지 올라오고 있는데 그 에너지 뽑아 올리기 위한 대형플랜트 필요하다.
사천에 우주항공산업단지 들어서나 땅이 부족하다. 고성에도 올 수밖에 없다.
고성의 항공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소형항공기, 헬기 등이 시험비행 할 수 있도록 활주로도 만들어야한다. 순리대로 가면 고성경제 살아날 수 있다.

▲하태호ㆍ 항공부품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진주·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서부경남이 항공산업 전략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고성군도 항공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해야한다. 군수가 되면 전담팀을 구성해 부지 물색하고 업체 유치하겠다.
해양플랜트사업은 2030년까지 6%~7% 성장하는 미래산업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촌·용정지구 조선해양플랜트특구로 바꿔 업체 유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업유치와 함께 인구유입효과 있으려면 주거시설, 도로확충 등 인프라 구축해야 된다.
이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해군교육사령부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구체적인 정책이나 견해에 대해서 답변해 달라.

▲정종조ㆍ해군교육사령부 정말 군민 속인 것이다. 후보자들이 표를 얻기 위해 온갖 거짓말 다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추진한 관계자들 군민들 앞에서 고개 들어서 안 된다.
이 땅 살 사람 없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관련자들이 자기 재산으로 사던지 해야 된다.

▲하학열ㆍ 총 88만평 중 44만평 정도 매각했다. 남은 땅 중 4만평은 체육공원 조성 중이다.
남아있는 곳은 사회인야구단, 리틀야구단이 이용하도록 야구장 건설하고, 승마장, 수목장 용지로 활용한다던지 삼림욕장을 만들어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

▲하태호ㆍ 한 지도자의 판단력 부재가 부른 정책 실패이자 예산 낭비 사건이다.
2005년 2월 이학렬 군수가 해군교육사령부 유치한다고 선언했을 때 이미 국방부는 이전계획 없다고 밝혔고 진해 내에 옮기기로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100억 들여 마구잡이로 사들였다. 이때 고성군의회는 제동을 걸기보다 따라서 춤을 추며 추진했다. 군수가 집행하는데 예산 지원했다.
결국 매각을 결정하고 반 정도 팔았는데 이것도 90억여 원 손실 봤다.
시간관계로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이상근 ㆍ 참 부끄러운 상황이다. 이학렬 군수가 임기 중에 문제 해결했어야 하는데 다음 군수에게 넘어왔다.
저는 앞서 언급한대로 고성관광공사를 설립해 해군교육사령부 부지를 관광지로 만들어 활용하겠다. 사실 이 방법밖에 없다.
해군교육사령부 부지를 포함해 공룡엑스포, 남포항, 상족암, 스포츠파크 등을 고성관광공사에서 통합 관리해 나가겠다.

◇후보자별 핵심공략 및 구체적 실천방안

▲하학열 ㆍ조선해양 도시를 넘어 고성의 100년을 책임질 첨단항공도시를 건설하겠다.
군비는 최소화하고 국비를 최대한 활용해 활주로 설치하고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항공산업의 배후도시가 돼야한다.
해양플랜트산업 유치 및 지원을 받아 양촌·용정 지구에 기업 유치하겠다.
공룡엑스포축제는 빛 축제와 연계해 빛과 테마의 도시 만들어 고성군 전 지역을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생명환경농업과 축산은 더 발전시키고, 스포츠마케팅 문화체육관광과 전담팀 구성해 다시 찾고 싶은 훈련지로 만들겠다.
또 군민천원 입장제 실시해 각종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하태호ㆍ 1,2,3차 산업 조화롭게 발전시켜 군민 경제 살리겠다.
6차 산업 개념에서 접근해 생산-가공-유통·판매를 융합적으로 발전시키겠다.
고성은 농축수산물 골고루 생산되기에 친환경적 농축수산물 가공단지. 가칭 고성유통을 운영해서 판매 개척 및 활로 확보를 전담하도록 하겠다.
찾아오는 고성, 머물고 가는 고성, 돈 쓰고 가는 고성 만들겠다.
남포국가항과 철뚝을 연계해 먹거리 중심의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겠다.
고성시장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 외지인이 와서 이용하고 머물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상근ㆍ다른 군수들은 8년, 12년짜리 공약을 하는데 저는 4년짜리 공약하겠다.
농축수산업은 공약이 아니라 당연히 예산 지원해야하는 부분이다.
무상버스 운행하겠다. 이에 재원을 어떻게 확보하는지 많이 묻더라.
재원확보 많이 연구했다. 총 30억원이 드는데 국도비가 11억 지원되고 지역금고 이율 조정하면 보충할 수 있다.
무상버스 운행으로 면민들이 고성시장 찾아 활성화 되면 경제도 살리게 된다.
또한 앞서 말한 고성관광공사 설립하고 노령화사회 대비해 주거공동제 만들겠다.
교육발전기금 활용해 중학교 교복 지원하겠다.
고성시를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씩 맞춰나가겠다.

▲정종조ㆍ군수로서 책임질 수 있는 공약 말씀드리겠다.
에어파크 조성, 10만 인구, 이건 군수가 책임질 수 없는 공약이다.
내년에 중국과 FTA 체결되면 이거 정치가들 해결 못한다.
현재의 농축수산업은 미래 없다. 1차 산업에 대한 대책 세워야한다.
조선특구 12년 들여 만들지 않았다면 고성이 이만큼 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선특구산업으로 인한 피해 조사해야한다.

◇상호토론

▲하태호ㆍ 하학열 후보에게 먼저 묻겠다. 해군교육사령부 부지 한번 가봤나?
△하학열ㆍ 가봤다.
▲하태호ㆍ어떻게 되어있나?
△하학열ㆍ아까 말씀드린대로 반은 매각한 상태이다.
▲하태호ㆍ 이 땅이 왜 활용이 어렵냐면 땅을 띄엄띄엄 사놓았다. 지금으로서는 매각이 최우선이다. 해교사 유치선언을 했을 때 어느 위치에 있었나?
△하학열ㆍ군의원을 하고 있었다.
▲하태호ㆍ군의원 역할이 무엇인가.
△하학열ㆍ 군정과 예산 집행을 견제·감시 하는 것이다.
▲하태호ㆍ 견제·감시 역할에 충실했나? 하학열 후보도 해군교육사령부 부지에 대한 책임 통감해야한다.
군의장은 의회 운영을 공정하게 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군민 의견을 절충하고 조화롭게 해나가야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회화면 골프장 조성될 당시 하학열 군의장께서 추진위원장을 지냈다. 군의장이 찬반이 나뉘는 골프장 추진위원장 맡는다는 것 이해할 수 없다. 공인의식 없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하학열ㆍ당시 지역을 위해 무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해 자청했다.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랬다. 끝까지 해결 할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자청했고 유치에 성공했다.
▲하태호ㆍ골프장 유치로 회화면 발전기금 30억 받기로 되어있던 것 다 받았나?
△하학열ㆍ15억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주민에게 돌아갔고 15억은 회화면 발전기금으로 하기로 했다. 기업사정상 현재 2억만이 들어왔는데 순차적으로 받되 15억뿐 아니라 꾸준히 기금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태호ㆍ48만 5천원을 체납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공보물 공개자료에는 체납금액 없다고 되어있다.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하학열ㆍ 어머님 세금 부분이다. 이를 내지 못했었는데 누락 된 부분이다.
▲하태호ㆍ 이상근 후보에게 질문한다. 4년 공약하신다 했는데 10만 고성시 4년 동안 가능한가?
△이상근ㆍ가능하다. 역대 군수들은 인구 10만만 강조했고 고성시를 강조하지 않았다.
고성읍 5만 인구 만들고 회화면 발전시켜 고성시로 만들어야한다.

▲이상근 - 하태호 후보가 하학열 후보에게 질문을 해서 별다른 질문을 할 게 없다.
정종조 후보는 야당 후보로 정체성이 없는 분이고 하태호 후보는 한 일이 없어 특별한 흠도 없기에 질문할게 없다.
하학열 후보께 한 가지 질문 드린다.
2005년 군의원 시절 도정공장을 했는데, 당시 수입쌀에 대해 농민들이 데모를 하는 가운데 정미소에 수입쌀이 저장이 됐다. 왜 이런 행동을 했나.
△하학열 ㆍ 그때당시 수입쌀 저장에 의무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후 농민들과 수입쌀 저장 및 가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뒤로 고성에 수입쌀이 들어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의정생활 12년 하는 동안 잘한 점도 있고 못한 점도 있다. 못한 점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이겠다.
▲이상근 ㆍ앞으로 지도자 될 분들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다.
정종조 후보는 야당후보로서 정체성이 약하다고 본다. 진짜 새정치민주연합당 맞나?
△정종조 ? 저는 정치가 아니다. 세 개 야당의 추천을 받았는데 이왕 나올 바에 가장 나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나왔다.
▲이상근ㆍ무공천 주장 하시던 분인데 그럼 무소속으로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당적이 있음에도 무소속으로 왔다.
△정종조 ? 좀 솔직해지자. 새누리당 공천 경쟁했으면 공천 이상근 후보가 공천 받을 수 있었겠나? 못받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나온게 아닌가.
▲이상근ㆍ저는 그 때문이 아니라 지방자치 공천폐지를 지키기 위해 무소속으로 나왔다,
하태호 후보는 지난 4년간 고성에서 한 일이 무엇인가?
△하태호ㆍ고성군민들 만나며 고성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

▲정종조ㆍ 제가 만나본 하태호 후보는 정말 많은 식견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운이 좋지 않았다. 만약 이번에 군수가 되면 꼭 하고 싶은 정책이 무엇인가?
△하태호ㆍ고성군민과 허심탄회한 만남을 가져 이야기하는 것이다.
▲정종조ㆍ ? 마찬가지로 이상근 후보님이 군수가 된다면 꼭 하고 싶은 정책은?
△이상근ㆍ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는 군수가 되겠다.
▲정종조ㆍ저는 후보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고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
하학열 후보님은 군의원, 도의원을 한 것이 군수가 되기 위한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나?
△하학열ㆍ필요조건은 아니라도 충분조건은 된다고 생각한다.
▲정종조ㆍ 저 정종조 고성에 온지 5,6년 밖에 안됐다. 군의원, 도의원 같은 스펙 없다. 그러나 군의원, 도의원도 고성을 위해 세운 업적 없다면 경력이라 할 수 없다. 180억 적자를 낸 군의원, 도의원은 경력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학열ㆍ 해군교육사령부, 골프장 문제 온몸으로 앞장서서 해냈다. 그것에 대해 욕을 한다고 해서 몸을 숨긴다는 것은 지도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시로서는 그런 결정 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후보로서 훌륭한 분들이 후보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리지역 발전시키기 위해 나왔다. 어느 후보가 되던지 좋은 정책 취합하고 의견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하겠다.
이상근 후보는 증세 없이 무상버스 실행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실행하겠나.
△이상근ㆍ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11억이 국도비 지원된다. 군 지정금고 예산 이율 조정하고 향인들께 ‘행복교통카드기부금’ 형식의 기부를 받으면 재원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고성터미널과 승강장을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리모델링하겠다.

▲하학열ㆍ경직성 자금을 이용한다고 하신 적 있는데 경직성 예산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
△이상근ㆍ불필요한 예산 아닌가.
▲하학열ㆍ 지방재정교부금·방위비 등 법률상 그 지출이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그 예산을 조정할 수 없는 고정적인 경비를 말하는 것이다.
△이상근 ㆍ제가 말씀드린 것은 불필요한 예산을 말한 것이다. 그런 것으로 꼬리 잡으면 시간 아깝지 않나.
▲하학열ㆍ정의된 용어를 맞게 써 군민들에게 올바로 알리자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다.

◇후보자별 마무리 발언

▲이상근ㆍ지도자가 고민 많이 할수록 군민은 행복해진다. 고민 많이 하는 군수 되겠다. 당선되면 오직 군민을 생각하겠다.
고성청년회의소에서 귀한시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 여러분들은 고성의 미래이다.
누가 진정한 군수가 될 것인지 청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번 선거는 정당과 무소소의 대결이 아니라 부패와 반부패의 대결이다. 고성군의 앞날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군민에게 끊임없는 희망을 만들어내는 군수 되겠다.

▲정종조ㆍ 세상 변하면서 살아야한다. 옷에 유행이 있듯이 지도자도 유행이 있어야한다.
다가오는 한중FTA는 정치가, 군의원, 도의원 해결 못한다. 세계와 경쟁해온 무역업 CEO 정종조만이 할 수 있다.
목표는 군수가 아니라 정말로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

▲하학열 ㆍ군수의 자리는 쉽지 않다. 국도비 받아와야하고 군민과 대화해야한다.
이학렬 군수가 비판받는 부분이 군민과 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제가 생각하는 군수는 군민과 대화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고성군 아직 낙후 되어있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세수 약하고 재정자립도 약하다. 이러한 것들 어떻게 극복 할 것이냐에 따른 정책 나와야 한다.
65세 인구 잘 모셔야 되고 자라나는 세대 잘 교육 해야된다.
지방세 확충을 위해 기업유치하고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항공산업 키워야한다.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는 고성 만들자.

▲하태호ㆍ 고성이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기간동안 군민의 변혁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느끼고 있다.
누가 과연 고성을 이끌어갈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가졌는지 철저한 검증 거쳐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고성호’가 침몰할지 모르는 위기이다.
소신과 공약 지키겠다. 부정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정도를 걷겠다.
중앙에서 사업과 예산도 많이 가져오고, 친근하고 소통하는 군민이 되어 약자가 없는 고성 만들겠다. 군민들로 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군수 되겠다.
세 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도전이다. 저에게 고성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

▲ 토론회 공명선거실천다짐

▲ 토론회 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