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교장 노선규)는 지난 19일, 재능기부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모시꽃 만들기를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모시꽃 예술체험학교 원장(김정숙)을 전문 강사님으로 모시고 실시됐다.
어린이들에게는 모시를 만들 수 있는 우리 고유 섬유인 모시풀을 알게 하고, 그 모시 원단으로 다양한 모시소모품 만들기를 통해 개개인의 창의성과 안내심을 키우는 기회였다.
 또한 미적체험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이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시원단을 이용하여 꽃을 만들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모시꽃을 이용한 목걸이와 팔찌를 제작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한껏 돋우는 기회가 되었다. 
대흥초등학교는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재능기부프로그램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공예 및 예술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공예 강사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한 풍물, 리듬합주, 사군자를 매주 실시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문화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3학년의 한 학생은 “모시원단을 이용하여 이렇게 예쁜 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다양한 꽃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또한 “집으로 빨리 돌아가 부모님께 선물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매우 즐거워했다.
노선규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어촌학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문화예술교육에 더욱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