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마산 수협공판장 옆 수산물 판매점을 시작으로 어시장 상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어시장 인근에 관련된 현안에 대해 청취했다. 이후 어시장 주 도로에서 유세중인 홍준표 후보를 만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경남과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갈림길에 선 선거”라고 규정하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남·대한민국으로 갈 것인지, 사람은 뒷전이고 돈과 효율만 앞세우는 경남·대한민국으로 갈 것인지 이번 선거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제가 젊고 새로운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 중앙에서, 서울에서 끈 떨어진 정치인들이 내려와 누구나 말뚝만 박으면 되는 경남을 끝내고, 경남 도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홍준표 후보 취임 이후 경남은 거꾸로, 뒤로 가고 있다.”며, “이제 다시 경남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 새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김 후보는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진주에 계신 부모님과 서소연 새정치민주연합 진주시장 후보 등과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