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환 도의원 후보가 지난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초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광역의원 선거 고성군 제1선거구(고성읍, 삼산면)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종환 후보가 도 의원 역할과 자신이 도의원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군.도의원은 단체장처럼 직접적인 예산집행을 할 수 없기에 공약을 내세울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그렇지만 도민들과 고성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업은 권고할 수 있는 것으로 도의원이 된다면 민생관련 조례제정 등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김종환 후보는 지역신문 기자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을 대신한 “김종환이 하고 싶은 일들”을 열거하면서 꼭 당선되어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도 의원은 벼슬이 아닌 희생과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한다”말하고“당선되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청에 근무하는 고성향우가 약 12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이러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고향 고성에 조금이라도 더 예산을 끌어올 수 있도록 신명을 바칠 각오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이미 향우 공무원들을 파악한 상태로, 그 사람들을 상대로 이해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구상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는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생할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 의원 세비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재투자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첫째, ‘사천 KAI항공단지와 연계한 상리 항공산업단지’유치, 둘째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유치’, 셋째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운영, 넷째 ‘농.수.축산물 유통센터 건립(고속도로 주변)’사업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이러한 사업들은 단체장들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고성군과 경남도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답보중인 상리 일반산업단지를 활용한 분양가 적정성을 파악중에 있고, 공공임대아파트 역시 자신이 건축전문가로서 유치에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했다.
특히 무료급식소 운영은 현재 일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도비 확보를 통해 확대하여 많은 대상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성군에는 아직도 하루 한 두 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사업은 지자체의 소모성 예산을 조금만 아낀다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고성은 1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농.수,축산물 판로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1차 산업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행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1차 산업 판로는 통영.거제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고성의 특수성을 감안, 고속도로 주변에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관광객들에게 고성 농,수,축산물을 직판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집행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환 후보는 예비후보 기간 중 각종 선거법 위반 사례가 있었다는 악성 루머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사과박스를 돌렸다. 광고 협찬금을 했다는 등의 고발로 선거관리원회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그렇지만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 나를 음해하기 위해 누군가 마타도어를 한 것이리라 생각면서 한편으로는 나의 불찰로 이 같은 루머가 있었다는데 대해 더 깨 끗한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는 결심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환 후보는 고성군 광역의원(제1선거구)을 놓고 무소속 박노형, 제정훈 후보와 일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