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읍 동외리 한토수사우나 앞 도로에 지난 여말부터 도시가스, 상수도 공사로 도로를 파헤친데 이어 이번에는 하수도 공사를 한다며 도로를 굴착해 예산낭비 및 일관성 없는 도로굴착 허가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해 말 도시가스 공사를 한다며 파헤친 도로를 하달도 채 되지 않아 수도관교체로 파헤치더니 이번에는 또 하수관 교체공사로 도로를 파헤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몇달 사이 3~4번이나 도로를 파헤치면 주민들은 어떻게 생활합니까, 일관성 없는 공사로 피해는 물론 군 예산낭비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성읍 동외리 한토수사우나 앞을 지나는 도로 변은 지난해 연말부터도시가스 관로매설, 상수도 관로 매설 등 대대적인 공사를 추진하더니 이번에는 하수도 공사로 이어지자 주민들은 참았던 분통을 터트렸다.
이 일대에서 상인들은 “지난 연말 도시가스 공사로 인해 장사에 큰 차질을 빚었는데 얼마 안 돼서 또 공사를 하니 울화가 치민다”며 “관련부서에서 공사일정을 협의해 한 번에 시행해야지 몇 달 사이 공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군에서 계획된 것이 아니다”면서“다만 한 주택에서 오수관이 잘못됐다는 민원과 진정이 있고, 이로 인해 주위 주택도 악취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긴급히 하수관을 교체하게 되었다.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함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