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협(조합장 황월식) 하일위판장이 현대식으로 변모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하일면 학림리 임포 선착장에 마련된 하일위판장 준공식을 가졌다.
하일위판장은 삼산, 하일, 하이면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산물 경매 위탁을 하는 곳으로 이 지역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셈이다.
그렇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어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국비 1억5000만원, 군비 1억 5000만 원, 자부담 2억원 등 총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하여 지난 3월 현대식 시설로 완공했다.
하일위판장은 1800㎡(545평)부지에 지상 1층 509㎡(154평)철근콘크리트 슬래브 건물로 금융 사무실도 마련되어 있어 어민들의 불편을 덜게 했다.
이날 준공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형동 부군수, 최을석 부의장, 이종구 수협중앙회 지도상무, 김병욱 수협경남지역본부장, 인금 수협조합장, 어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최병화, 재무과 재산담당 최은순 팀장이 위판장 준공에 따른 협조와 공로에 대한 감사로 고성수협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월식 조합장은 “어민들의 숙원 상ㅂ인 하일위판장을 준공한데 대해 가슴 뿌듯하다”면서“세월호 침몰사고로 행사를 취소할까도 고민했지만 최대한 간소하게 하여 오늘을 기념한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일 위판장이 1년 약 23억원 가량 위판고를 올리지만 이는 직원들의 인건비도 되지 않지만 지역민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업이기에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여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이러한 기반시설을 통해 더 활발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