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정종조 고성군수 후보, 이쌍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한 자리에 모여 오는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지난 14일 고성군청 입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백두현 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진행아래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중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어린 시절 고성을 떠났지만 언제나 고향인 고성의 일이라면 관심을 가졌다.”며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착한 도정으로 경남과 고성이 퇴보하지 않고 전진하는 ‘새로운 경남, 새로운 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조 고성군수 후보는 “군민과 함께 새로운 고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말하며 “부채 180억, 재정자립도 9.6%의 부끄러운 고성을 만든 권한만 있고 책임이 없는 정치가의 손에서 이제는 확실한 경영이념을 가진 기업가 CEO 출신이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 ▲실버산업·관광산업·항공우주산업 유치, ▲외국기업과 외국자본 투자유치, ▲장애자와 노령인구에 대한 특별정책 수립, ▲고성의 랜드마크 조성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쌍자 비례대표 후보는 “군의회의 새누리당 독재를 막고 개혁하기 위해 최초로 야권 비례대표 단일후보로 선출됐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정치를 펼쳐 올바른 고성군 행정과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 후보의 합동 기자회견으로 야권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세 후보는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새누리당 텃밭인 고성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