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규

고성공룡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박일규(57) 주무관이 지난 12일, 고성군청 5월 정례조회 시 경남도지사 효행공무원 표창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받은 50만 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일규 주무관은 서울시와 부천시에서 2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다가 척추질환 및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인 고성군으로 2007년 전입, 현재 공룡방물관 사업소에서 근무를 하면서 주말마다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시며 병간호를 하는 등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박 주무관은 고성군청 해병전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돕기, 도로변 교통정리, 각종 봉사활동 등 끊임없는 선행으로 동료직원 및 인근주민에게 모범이 되고 있으며, 근무지인 공룡박물관에서도 항상 밝은 얼굴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어 ‘다시 찾고 싶은 공룡박물관’의 얼굴이 되고 있다.
박 주무관은 “내 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상까지 받고 보니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다.”라며, “기탁한 성금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