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통영시민,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20일 고성군 용산부락을 시작으로 고성군 263개 자연마을, 통영시 356개 마을중 육지부분 231개 마을을 돌면서 의정보고를 겸한 민생탐방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추석 명절 후 적절한 날을 선택하여 도서지역 욕지, 한산, 사량면을 마치도록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 동안 참석하여 주신 고성군민, 통영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한나라당 경상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78.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하여 당선시켜 주신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지난 2008년 4월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제18대 통영·고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난 3년 동안 통영·고성 발전을 위하여 국도 77호선 확장사업 국비 1,309억원 확정, 국도 67호선 국비 461억 확정, 통영시 해상국립공원지역 65개마을 해제, 수자원보호구역 65.2% 해제, 산양스포츠파크 완공, 사량도 광역상수도사업 통수식 완료 등 통영시 국비지원 사업비 약 2400억, 고성지역 생명환경 농업연구센터 건립, 마동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오광대교육관, 고성고 기숙사비 20억지원, 중앙고 기숙사비 46억 지원 등 국비지원비 약 1700억원등 크고 작은 많은 국비지원 사업들을 시작 또는 완공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은 고성군민과 통영시민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시·군·도의원 그리고 출향인 모두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민생탐방을 통하여, 첫째는 지역주민들이 말씀하시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며, 힘은 들었지만 마을주민들의 반응은 일일이 마을을 방문해 주었다는데 대해 감사해 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를 더욱 더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2012년 총선공약도 우리나라 국회의원으로는 선도적으로 고성군민, 통영시민에게 공모하고자 합니다. 제안된 공약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선정시민자문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하여 군민, 시민이 제안하는 생활정치, 시민이 검증하는 신뢰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정치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50년에서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 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의 단기적인 구상만으로는 통합창원시와 같은 다른 도시와 경쟁을 하기에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우리 통영·고성에 맞는 장기적인 도시 발전의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들을 추진하여야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시민, 행정,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공청회를 개최하고 의견들을 모으고 담는 작업들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통영시민 여러분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은 복지국가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국민이 행복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는 행복한국(happy korea)을  선도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한가위는 예년보다는 좀 빠른 것 같습니다만, 어렵고 힘들었던 세상사 모두를 잊고, 보름달을 보며 새로운 희망이 함께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2011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