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초등학교(교장 박동윤)는 지난달 28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실에서 학교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제작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위험한 장소와 안전한 장소를 파악한 뒤 디지털 지도에 반영해 제작하는 것이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 대한 안전 의식을 사전조사 하고 실제 지도제작에 필요한 방법 및 성범죄 예방교육을 숙지하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지도 제작 방법의 일종인 픽토그램에 대해 강의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였다. 이날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 위험한 장소가 생각보다 많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학교안전지도를 잘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지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민아(6년) 학생은 “위험한 장소인지 안전한 장소인지 판별하는 공간판별 연습으로 학교 주변의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가 위험한 장소였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앞으로 조심해야겠다고 했다.
  고성가족상담소 강사는 “요즈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날로 흉폭해 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예방이 절실히 요구된다. 아동 안전지도제작은 아동성범죄 예방 및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