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용 고성군아동협의회 회장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구호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에 불어 닥친 태풍 하이옌 복구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 한바 있어 이번 선행은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사고소식을 접한 최 회장은 고사리 같은 아이들이 배속에 같혀 있다는 사실에 TV 뉴스를 보면서 뜬눈으로 밤을 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무엇 하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일조하는 염원으로 성금을 쾌척한 것.
최 회장은 지난 22일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방문하여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부디 학생들을 위하여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못한 처지를 보면 안타까워하며 돕기를 자처하는 인물로 주위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