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점열)제26차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오전 모교 교정(현 고성유치원)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의 동문들이 원근 각지에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맞아 모처럼 만에 만나는 친구, 선.후배들의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이점열 회장을 대신해 개회사를 대독한 허 준 고문은 “온 대지에 새로운 생명력이 전해지는 화창한 봄날에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동문회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오늘 이 자리는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이 깃든 모교에 모여 그 옛날을 다시 회상하는 소중한 자리다. 비록 생활에 바빠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들 가슴에는 늘 광일초등학교가 새겨져 있어 이렇게 다시 만나게 해주는 메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생각한다. 마음껏 떠들고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다미 고성유치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은 흔히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 오늘 그 말의 의미를 절감했다”면서“지난 소중했던 학창시절이 여러분 안에 어떤 의미로 남아 잇는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반복되는 일상에 위로와 활력이 된다.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각 기수별 상견례와 지난해 결산 및 감사보고를 갖고 신임 임원 개편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2부 동문축제 시간에는 명랑운동회와 기수별 노래자랑을 펼치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했다. 또한 푸짐하게 마련된 선물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덤으로 안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