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흩날린 지난 6일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허상영)는 모교 운동장에서 ‘대흥초등학교 제30차 동문회 및 정기총회’를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5·26회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수별 상견례, 공로패 시상, 차기 임원선출 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에 앞서 남가람 밴드의 축하공연과 시낭송, 민요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공로패 시상에서는 박갑병 18대 총동문회장과 제해철 30회 동창회장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허상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 선·후배 여러분의 관심 속에 한해를 무사히 마치고 이 자리에서 다시 보게 됐다.”며 “오늘하루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즐거운 시간 가지고 동문 간 더욱 화합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차기임원선출에서는 신임회장에 허태선, 부회장에 박귀숙·정상수, 사무국장에 최명호, 사무차장 전인관 동문이 각각 선출돼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이끌게 됐다.
이후 동문들은 식사와 함께 기수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봄날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대가면 부녀회에서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여 동문들의 식사를 대접했으며, 대흥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일일찻집을 운영해 학교발전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