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홍병호)제29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모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47회 동창회(회장 서정율)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회부터 86회 동문 5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관기수인 47회 여자 동창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동문들을 맞이하는 등 단합을 과시했다.
홍병호 회장은 “오늘의 소중한 만남을 위하여 분주한 순간을 뒤로 하고 오직 모교와 동창생각으로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말하고“오늘은 모교에서 동문들이 주고받는 뜨거운 정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내 속에 있는 사랑을 비워 마주하는 친구에게 채워주는 뜻 깊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정율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오랜 세월 속에 잊혀져 있던 초등학교 학창시절의 꿈 많은 기억들을 되살려 보고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소중한 시간이다”며“오늘 뜻 깊은 자리를 통해 동기간에는 우정을, 후배에게는 아낌과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제20대 서정환 총동문회장(46회)과 이시우 사무국장(46회)에게 공로패가 전달됏다.
또한 22대 총동문회 회장으로 김종욱(48회)동문이 선출되고 수석부회장에 전종제(48회)동문, 부회장에 최병윤(48회)동문 외 16명이 선출되었으며, 차기 대회는 48회에서 주관하게 됐다.
각 기수별 동문들이 상견례를 가지며 서로 간 안부를 물었고, 세월이 흘러도 잋혀지지 않는 교가를 제창하며 마지막 1부 총회 대미를 장식했다.
2부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각 기수별 장기자랑과 차려진 음식을 나누며 어릴 적 옛 추억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