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성씨이자 가장 오래된 성씨 중 하나인 청주한씨(淸州韓氏) 고성군종친회(회장 한삼렬)가 지난 27일 고성읍 남경한정식에서 열렸다.
한삼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알고 집안을 알아야 한다.” 말하며 “일가가 뭉쳐 종친회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감사보고가 있은 후 2013년도 재정결산(안)을 승인했다.
임원선출에서는 한홍조 종친이 일가의 열렬한 환호 속에 회장으로 추대되어 취임하게 됐다.
한홍조 신임회장은 “종친회가 지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안타까워하며 “많은 일가가 참여하고 또 젊은 세대들이 다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종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당부했다.
총무에는 한갑생 종친이 선임되어 한홍조 회장과 함께 3년간 종친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어 종친들은 오찬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한씨 종친회는 별도의 친목회를 구성하여 종친회 때만 아닌 두 달에 한번 씩 모임을 가지는 등 집안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