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되면서 각 학교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독서력을 키우고 있다. 독서는 학력신장은 물론 풍부한 인성을 기르는데 효과적이어서 교육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하일초등학교(교장 박동윤)는 지난 19일 학교 도서실에서 전교생(24명)이 모인 가운데 학년별로 독서발표회를 가졌다.
한 달 동안 읽은 도서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발표력도 함께 높여 주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발표회는 1학년부터 6학년 까지 학년별 대표가 나와서 책 한 권을 친구들에게 소계 하는 활동이다. 한 달 동안 읽은 학년별 권장도서 중에서 중심내용을 원고에 써서, 자기 소감을 덧붙여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
이 날 제스처를 하거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열심히 발표한 학생은 친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는 매월 실시되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학기말에 학교장상과 푸짐한 상품을 시상한다.
박동윤 교장은“독서가 청소년의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독서교육도 학생들에게 흥미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표회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