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최고의 족구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이 펼쳐진다.
고성군통합족구협회(회장 김규슈)는 지난 16일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고성군 족구리그 개막전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조정식 고성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족구인 등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규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뒤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열정적인 회원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성 족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세 신임회장은 “족구는 생활스포츠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고성은 운동할 장소가 부족하다.” 호소하며 “우리 군민이 족구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구장확보와 야간 운동을 위한 서치라이트 설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학렬 군수와 황대열 의장은 설치가 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해 줄 것을 약속해 족구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족구리그에는 관내 22팀이 참가해 1부, 2부, 3부로 나누어 12월까지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해 ‘고성군 최고의 족구팀’ 자리를 가리게 된다.
한편, 고성군통합족구협회는 이번 족구리그와 더불어 전국 및 경남의 각종 족구대회 참가, 족구연합회장배 족구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치며 고성 생활체육 활성화의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