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64년생 용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성군갑진생(甲辰生)연합회(회장 최승호)는 지난 14일 축협 컨벤션 홀에서 ‘제6차 정기총회 및 제6대·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역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정기총회, 2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했다.
우수회원에 대한 포상에서는 강동권·박대희·박전욱·김동석 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연합회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상품권을 받았다.
임원선출에서는 정부오 갑원이 신임회장으로, 수석부회장에 이상룡, 부회장에 김건기·이석대·정영환, 감사에 이경균·하재홍, 사무국장에 최근영 갑원이 각각 선출되어 7대 회장단을 이끌게 됐다.
최승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족함이 많았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맡은바 역할을 마무리 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갑진생 친구들과 연합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정부오 신임회장은 “연합회의 역사를 만들어 놓은 역대회장님과 전임회장님의 절반이도 따라 갈 수 있을까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올해 갑원들과 만남을 자주가질 계획이다. 그렇게 서로를 챙겨주고 격려하며 재미있고 즐거운 갑진생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제6대 회장단을 이끈 최승호 회장과 박성태 사무국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식을 마친 회원들은 만찬과 함께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한편, 고성군 갑진생연합회는 1964년 갑진해(청룡의해)에 태어난 용띠들의 모임으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3월 출범해 현재 1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