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무량리 에서부터 죽계리 상하수도 사업소 앞을 흐르는 고성천이 새롭게 변모된다.
고성군은 하천을 치수.이수.생태 기능의 증진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다기능 복합정비로 홍수에 안전하고 친수 공간 조성 및 아름다운 하천 조성을 목적으로 고성천을 ‘고향의 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2월 고향의 강 사업을 확정하고 하천기본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지난 19일 고성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까지 사업비 184억 3200만원(국비 60%, 도비 12%, 군비 28%)을 투입해 5.4km의 고향의 강을 조성한다.
기본구상을 보면 무량리와 덕선리 지역은 보전 방향으로 .‘생명원천의 물 천(川)’의 테마로 식생보전, 하상 재정비 물길을 조성하고, 대평리 기월리 지역은, 창조 방향으로 ‘길지의 터 지(地)’테마로 물놀이 및 휴게쉼터를 조성한다.
또 죽계리 지역은 어울림 방향으로 ‘참인물의 터 인(人)’테마로 기존 시설을 정비 보완하게 된다.
‘생명원천의 물 천(川)’지역은 달뿌리풀군락 등의 양호한 하천환경을 보전하고 기존 비포장 제방도로를 신규 포장해 쾌적한 보행을 유도한다.
무엇보다 기월리 대평리의 ‘길지의 터 지(地)’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박석보(일명 박석거리) 주변을 적극적인 친수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한들물놀이터와  대평쉼터, 다목적광장이 조성된다.
특히 박석보 인접에 인공 벽전을 설치하여 폭포 기능도 가능케 하여 청량감을 주는 친수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박석보도 재가설 된다.
대평쉼터는 기존 시설을 재정비 하지만 징검다리 산책로, 친수광장, 평상, 정자 등이 추가로 설치되어 이용객들이 적극적으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죽계리 ‘참인물의 터 인(人)’은 기존 하천환경정비 구역을 최대한 살려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 및 모임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광장 조성으로 고성천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밤달쉼터, 생태수로를 연결한다.
무량 3잠수교와 기월리 사자골잠수교는 제방교로 재가설 하고, 죽계리 죽동잠수교는 아치교로 하여 경관성을 가미한 야간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죽동교는 떠오르는 일출을 모티브로 디자인 하여 고성군민의 밝은 미래와 상승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대가면 암천천과 고성천 일부에 설치된 바이오스포츠로드도 전 구간으로 연결되고 자전거도로도 3.5m이상 확장돼 군민들의 편리한 산책로 로 거듭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오늘 설명한 것은 용역사에서 기본계획을 잡은 것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더 반영하여 최대한 편리하고, 아름다운 고성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오는 7월 하천기본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편입토지 보상을 거쳐 내년 2월 착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