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1 - 2명, 광역2 - 3명, 기초 - 17명
기초의원 나, 다 선거구 전원 새누리당 신청

경남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가 모두 81명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16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18개 시군 단체장에 모두 81명이 접수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시장 공천에 14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하동군수와 진주시장 공천에 각각 8명과 7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박완수 전 시장이 도지사 선거로 나서면서 무주공산이 된 창원시장에는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천시와 산청군수는 각각 5명, 고성군수는 4명, 함양군수와 거창군수, 남해군수에는 각각 2명, 창녕군수에는 김충식 현 군수만 신청했다.
50명을 뽑는 광역의원에는 130명이, 225명을 뽑는 기초의원에는 357명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수는 안수일 전 의장, 제정훈 전 고성군수 출마자, 하학열 도의원, 최평호 전 고성 부군수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도표 참조)
광역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는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 조정식 고성군생활체육회장 2명이 신청해 맞붙게 됐다.
제2선거구는 이동호 전 도의원, 정호용 군의원,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등 3명이 도전했다.
기초의원 가 선거구는 김상준 전 고성군쌀전업농회장, 도평진 전 기획감사실장, 류두옥(여성)군 의원, 이용재 전 고성문화원 사무국장, 정도범 군 의원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특이한 것은 김홍식 의원은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무소속으로 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초의원 나 선거구는 강영봉 금강토건 대표이사, 김용기 전 고성해병대전우회장, 박기선, 송정현, 최을석 군 의원, 최상림 전 고성군양동협회장 등 6명 전원이 새누리당의 문을 두드렸다.
기초의원 다 선거구 역시 출마를 선언한 6명 모두 공천을 신청했다.
김희태 새누리당 누리스타봉사단 대외협력 부단장, 공점식 전 의원, 박일훈 고성녹색환경연구소장, 박용삼 전 동부농협조합장, 천재기 천광종합상사 대표, 황보길 군 의원 등이다.
이로써 군수 출마자 중 이상근, 하태호 씨가, 광역의원 제1선거구 김대겸 도 의원, 박노형 씨, 기초의원은 가 선거구에 김석한, 김홍식, 이상봉, 정순욱 씨가 각각 무소속으로 도전하게 됐다.
이에 반해 광역의원 제2선거구와 기초의원 나, 다, 지역은 무소속이 한명도 없는 형국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새누리당 공심위에서 모든 선거구에 경선을 한다는 방침이고 1차 서류 자격심사를 통해 1차 컷오프를 할 것이라는 계획으로 경선까지 가지 못하는 후보자는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도 예견되고 있다.
현행법상 경선에 참여하여 탈락하면 당해 선거구에 출마할 수 없지만 서류심사는 이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한편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 현지 실태조사(지역여론수렴)를 거쳐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종합적인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면접은 후보자 전체에 대해 개별 또는 집단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선지역과 후보자 선정은 오는 30일까지 확정한 뒤, 1차 경선은 오는 31~4월 6일까지, 2차 경선은 4월 7일~13일까지, 3차 경선은 4월 14~20일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4월말까지는 공천을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