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동산(원장 승욱스님)은 지난 19일 일본의 후쿠오카현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교류 페스티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페스티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날 페스티발은 고성군 국제교류회(회장 김학종)와 일본 오카가키 국제교류회의 오랜 교류를 계기로 일본측에서 고성군에 초청장을 보내 이루어 졌다.
  행사장에는 450명의 관중이 관람을 했으며, 페스티발에 참여한 나라는 일본, 중국, 한국 및 일본 내 거주하는 각 국가 대표들이 참여해 국제교류 형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일본어 말하기 대회,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일본인들이 배워 시연하는 행사와 중국 소수민족 춤 등을 실시한 후 마지막으로 고성군 보리수동산 원생 8명이 사물놀이 공연을 해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인솔교사 강은미 선생님을 포함해 상쇠 김철영 학생 등 초.중학생으로 이루어진 보리수동산 풍물패의 공연은 일본인 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으로 남아 공연을 마치고 서로 함께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방청객들 때문에 페스티발 장에서 스타가 되었다.
  보리수동산은 2003년 1월 13일 개원하여 개원당시부터 전 원생들이 풍물을 배워 협동심과 전통문화 계승, 정서함양을 목표로 지금까지 꾸준히 연습한 결과 항상 전국 전통문화 경진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이제 보리수동산 풍물패가 자체 단합을 위한 풍물패를 넘어 고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리수동산 풍물패는 지금처럼 꾸준히 배워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을 보존하고 원생 상호간 끈끈한 우정도 나누는 풍물패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