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월남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월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 고성군지회(회장 권영택)는 지난달 28일 고성읍 농어업인회관에서 ‘2014년도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봉교 경상남도지부장을 비롯한 고성군지회 회원, 미망인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영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남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미망인들도 참전자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강조했다.
또 월남참전자회와의 통합에 관해서는 “지난해 회의에서는 성과가 없었지만 좋은 날을 기대하며 계속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로표창패 수여식에서는 그동안 월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 발전에 노력해온 공으로 최윤용(고성읍) 회원이 중앙회장 표창을 김종호(마암면), 김순남(거류면), 이말둘(고성읍 미망인회) 회원이 도지부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김동섭(고성읍), 강유대(상리면), 전태일(하일면), 정양근(영현면) 씨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식을 마친 회원들은 오찬을 들며 지난날 어렵고 힘들었던 추억 등을 위로하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한편, 고성군지회는 오는 13일 경상남도 지부에서 주관하는 ‘파병 제50주년 호국정신함양결의대회’에 참가하여 논산 육군 제2훈련소 및 강경 화력발전소를 방문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