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성초등학교(교장 허종철)가 지난 24일 모교 강당에서 ‘제 103회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해 안수국 고성초등학교총동문회장, 김남숙 학부모위원장, 최규범 고성축협조합장, 안수일 고성군의회 전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총 144명(남 84, 여 60)의 학생이 졸업을 했으며 모두 관내 중학교로 진학했다.
40명의 학생이 6년 개근상을 받는 등 각종 수상과 장학금 지급은 사전에 교실에서 진행됐다.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각 반별로 담임선생이 졸업생 한명 한명을 호명하고 허종철 교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했다.
허종철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은 6년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졸업생들과 뒷바라지 해준 학부모, 선생님 모두의 날이다.” 말하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명문학교, 자랑스러운 선배들을 둔 학교의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초등학교는 1906년 12월 1일 사립 보명학교로 설립(2학급)하여 1996년 고성초등학교로 교명 변경, 2006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지정 생명환경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103회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 총 2만 3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