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에서 준비한 2014년 고성오광대 동기탈놀이캠프가 지난 1월6일부터 2월 15일까지 6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부산교대, 경상대, 조선대, 진주교대, 성균관대등 전국의 대학생들과 지역 청소년, 그 외 다양한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300여명이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신명에 젖어 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탈놀이 배움터는 고성오광대 기·예능을 배우는 것 이외에도 참가자들과 고성오광대보존회원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주 수요일은 고성 탈 박물관을 관람하며 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으며 목요일 저녁이면 가래비와 굴을 구워먹는 친교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또한 금요일 새벽에는 우리 고성지역 갈모봉을 다 같이 올라 일출과 함께 기본무를 추며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느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고성군 김형동 부군수가 전수 대학생을 격려하였으며, 14일 정월 대보름에는 다 같이 달집행사에 참여했다.
달집행사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하였고 놀이패 휘몰이의 길놀이에 학생들도 함께하여 뜻 깊은 마당을 마련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탈놀이 배움터 일정을 마치고 2월 18일부터 3일간 ‘2014 생생문화재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시즌2-’ 를 준비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생생문화재는 2013년 첫해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에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8일 첫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마다 20회를 계획 중에 있으며,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