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회 국민연금 통영지사장

최근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기초연금법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하였다. 정부안대로 기초연금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면 2014.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70%는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월 20만원까지 차등 지급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2011년 현재 65세이상 노인 반곤율 48.6%)이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일 정도로 어르신들의 삶의 여건이 심각한 상황이며, 현행 기초노령연금액(단독가구 월 96,800원, 부부가구 월 154,900원)으로는 노인빈곤 해소에 한계가 있어 기초연금액 인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감안한 정부의 기초연금법 제정안은 현세대 노인의 빈곤을 완화하고,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세대의 부담을 함께 고려하면서 설계된 방안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보다 진일보한 법이라 할 수 있다.

기초연금 예산통과 등 노인빈곤 해결에 여야가 공감하고 있으나, 기초연금법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커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노인들의 각박한 삶의 현실을 이해하고 하루속히 국회에서 법안이 심의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여기서 더 심도있게 생각을 해야 할 것이 있다. 기초연금법이 시행되더라도 최대 월20만원 만 지급되므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기초연금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회현상 때문에 자신의 노후 준비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국민연금을 통해 100세 시대를 추가로 준비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에서는 기초연금 도입과는 별도로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하여 노후준비 진단과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한 노후생활의 지킴이가 되고 있다.

100세 시대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이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다.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건강이 최고지만 경제적 측면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매월 월급처럼 나오는 국민연금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기초연금만 기다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연금 상담을 받아 보실 것을 권유드린다. 100세 시대! 국민연금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