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경 거류면 거류산 장의사 부근 하산 중 부상당한 등산객 강 모씨(여/54세/진주시 하대동)를 산악용 들것 등을 이용하여 구조했다.
고성구조대 및 고성119안전센터는 산악구조 출동 지령 접수 후 출동하여 정상 부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부목 등을 이용, 응급처치 후 구급차량으로 진주 세란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 강 씨는 정상에서 엄홍길 전시관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눈길에 실족하여 발목이 골절되었다고 밝혔다.
김현필 구조대장은 “최근 고성군 산에 눈이 내려 등산객들이 눈길에 대비한 안전장비를 미처 챙기지 못해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발생하는 추세다”며 겨울 산행 시 안전장비를 챙기고,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을 설명하며, 또한 산에서 절대 위험한 행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