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가 주최한 ‘2013 고성아시아의 밤’ 행사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7시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하학열 도의원, 김형규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는 다문화와 소외계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레인보우사커스쿨을 운영하고, 공룡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글로벌유소년친한친구축구대회 등을 개최하여 국내에서 3,000명 이상의 선수단과 학부모, 해외에서 300명 이상의 선수단과 임원이 고성을 방문하게 하는 등 고성홍보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공룡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중국과 일본의 유소년팀과 교류할 수 있는 교류전의 기회를 부여하여 청소년의 글로벌역량을 지원하고, 지역의 명문축구부인 철성고등학교 축구부에 발전기금을 후원하여 지역 스포츠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인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섯 가정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해,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선정하여 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의 축제인 ‘다문화가정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2013년 고성아시아의 밤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고성의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아시아교류협회에서 수여하는 글로벌봉사상인 'Asia awards'는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황순옥 팀장이 그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미래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지급되는 4년 전액 교육비 및 체재비가 지급되는 장학생에는 2012년 고성중앙고의 마은비 학생에 이어, 최수민 경남항공고 학생(중국 산동대 법학과 입학)이 선발되어 4년 동안 약 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고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인 팜티히엔 가족에게는 내년 1월경에 친정인 베트남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과 체제비 일체가 전달되었으며, 아시아교류협회가 운영하는 다문화유소년축구팀인 ‘레인보우사커스쿨’에게는 축구화와 운동복 등 운영장비 일체 등을 지원하는 물품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아시아교류협회의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고성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사회공헌을 해 온 하학열 경상남도의회 의원(전 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장)에게 특별공로패가 수여되었고, 고성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후원한 ‘농협 고성군지부’와 꿈꾸는 멘토링프로그램인 꿈토링을 후원한 ‘경남은행 고성지점’에게는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청소년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